분식회계 찾아내기 [재무제표의 주석에 대한 검토]

분식회계 찾아내기 [재무제표의 주석에 대한 검토]

예비검토단계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에서 시작하는 않는 것이 좋다. 대신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 경영진의 사업설명 및 분석과 같은 정보에서 시작한다.

재무제표 란?

주석에서는 주주와 채권자가 회사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보고한 이익의 질을 가늠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가 있다. 주석에서는 재무제표상의 주요 계정과목에 대한 설명, 회계처리방침의 변경, 계류 중이거나 제기될 것으로 보이는 소송, 장기구매계약, 회계처리방침이나 회계추정의 변경, 산업별 특별주석(정부납품업체인 경우 미청구매출채권), 사업부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사업부문별 정보 등 재무제표 본문에 나와 왔지 않는 중요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주석에 있는 정보가 재무제표의 숫자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즉, 보고서 뒷부분 주석에 그들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공시해야 했던 것을 숨긴다.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곳에 작은 글씨체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내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주석의 내용을 들여다 보는 것은 마치 누군가의 마음속 생각들을 적어놓은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마음을 적어 내려가는 일기장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겉모습을 보기 전에 이 회사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것을 숨기려 하는지 먼저 파악하라는 의미에서 예비검토단계에서 부터 주석을 분석하는 것이겠죠(?).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