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손익계산서 체크포인트]

당기순이익 [손익계산서 체크포인트]

회사의 수익(매출수익)에서 모든 비용과 세금을 공제한 후 남은 것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다. 즉,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후 남는 것이 순이익이다. 해당 회사가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당기순이익을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 

 

첫째, 당기순이익이 상승추세인지를 확인한다. 어느 한 해의 당기순이익이 크거나 작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다. 당기순이익에 지속성이 있는지 그것이 상승추세로 우상향인지를 확인한다. 그래야 워렌 버핏이 중시하는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당기순이익이 부침 없이 계속 상승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년 동안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추세는 주당순이익(EPS)의 추세와는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 PER 란?

PER 란?

자기주식의 매입은 사외유통주식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을 증대시킨다. 만약 회사가 사외유통주식수를 줄이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하지 않아도 주당순이익은 증가한다. 극단적인 경우 실제로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어도 자가주식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당기순이익의 수치보다도 주당순이익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주가가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둘째,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들은 다른 회사들보다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이 높다. 매출액 1,000억원, 순이익 50억원인 A사와 매출액 10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한 B사 중 어느 회사가 더 나은가를 살펴볼 때 단순히 순이익의 크기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매출액순이익률을 비교하면 B사는 20%이지만 A사는 5%에 불과하다. 당연히 B사가 A사에 비해 훨씬 나은 수익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을 확인해야 다른 회사와 비교하여 해당 회사의 경쟁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워렌 버핏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이 20% 이상이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매출액순이익 비율이 10% 미만이면, 그 회사는 어떤 회사도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질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심한 사업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이 비율이 10%에서 20% 사이인 기업들은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들 중에는 투자의 금맥이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도 있다고 한다.

 

2014년도 기준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높은 기업은 엘지화학, 현대모비스, LG전자, 광주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으로 이들 기업들은 20% 이상의 높은 순이익률을 보이는 기업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수익성은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특히, 영업에서는 손실을 냈는데도 일회성 손익을 이용하여 당기순이익을 보고한 것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플러스(+)이더라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인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데 있어서 가장 베스트는 영업을 통한 현금창출입니다. 영업이익률에서 마이너스인데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이 플러스라는 말은 즉,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창출이 아닌 기업의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창출이 아닌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기업을 분석함에 있어 순이익만을 중요하게 보곤 했는데 순이익만을 보면 초보라고 하더군요. 영업이익과 함께 비교하여 보아야 진정한 그 기업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