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핫 트렌드에 따른 기업의 행보(feat.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친환경 캠페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 /현대백화점 제공

“페트병 기부받아 새 옷으로”…현대백화점,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진행

조선비즈  2022.02.13 11:35 배동주 기자 dontu@chosunbiz.com 

현대백화점(069960)이 커피박(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페트병 등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인 ‘해피니스 위드 그린 프렌즈’를 신촌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신촌점 지하 2층에서 고객으로부터 커피박을 수거한다. 통상 커피 1잔을 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원두의 99.8%는 커피박으로 버려지는데 이를 친환경 벽돌로 만들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촌점 본관 7층에서는 블랙야크와 함께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연다.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고객에게 기부받아, 자원 순환 시스템을 통해 리사이클링 의류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헌 옷과 신발, 가방 등도 기부받는다.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이 대상이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화장품 공병을 세척해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금액 할인권도 배부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백화점이 함께 기존에 버려지던 것들을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현대백화점 분기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 했습니다. 기업분석을 하면 타 경쟁회사보다 현대백화점은 순이익률이 좋습니다. 질좋은 서비스로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고 많은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죠. 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운영을 잘한다는 것이고, 좀 더 효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매출 100억씩하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 해봅시다. A라는 회사는 마진이 5% 내외의 제품만을 팔았고, B라는 회사는 마진이 15% 내외의 제품을 팔았다고 한다면 A는 순이익 5억, B는 15억이 남게 될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매출은 100억으로 같지만 순이익은 3배가 차이나게 됩니다.

그런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친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촌점에서만 하는 단발적인 행사의 일환 같은습니다. 아래 롯데푸드의 경우에도 RA인증을 통해 기업이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요새 ESG 경영이 말 그대로 핫 트렌드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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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회사에 많이 전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로 인해 탈탄소정책, 전기차, 수소경제 와 같은 키워드가 많이 뜨고 있습니다. 분명 현대백화점의 환경을 생각하는 이번 행사는 단발성 행사로 끝날 수 있으나, 지속적이고 폭넓은 행사를 행함으로 써 지속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썼으면 합니다. 

 

저는 제주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정수가 없어 삼다수를 사다 먹습니다. 그래서 한달 뒤면 삼다수 병이 엄청 쌓이더군요. 최근 클린하우스에 라벨을 벗긴 삼다수병 1Kg 정도를 갖다 주면 쓰레기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더군요. ^^ 더군다나 이제는 아예 대형 마트에서는 삼다수병에 라벨이 붙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환경을 생각하여 기업들도 고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앞으로도 쭉 계속 되기를 바래 봅니다. 

대형마트에는 라벨이 없는 삼다수병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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