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자기자본 비율 [금융업 분석 시 필수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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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자기자본 비율 [금융업 분석 시 필수 체크사항]

by 큐라s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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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자기자본 비율 [금융업 분석 시 필수 체크사항] 

국제결제은행(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1930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로 중앙은행 간 협력체 기능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국제금융거래의 원활화를 위한 편의 제공, 국제결제업무와 관련한 수탁자 및 대리인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함. 한국은행은 1975년 연차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이래 국제통화협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1997년 1월 14일 정식회원으로 가입함. 88년 BIS에서 금융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건전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은행 자체의 자기 자본비율에 대한 기준을 도입.

1. 금융업 분석 시 필수 사항으로 왜 <BIS 자기자본 비율>을 체크 해야 할까요? 

그이유는 기업분석에 있어 금융업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재무제표를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제조업의 경우부채비율이 높으면 대부분 매우 불안정한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금융업의 경우는 돈을 벌어들이는 수익구조 자체가 예대마진(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부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금융업에서는 타 업종에 비해 당연히 부채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출해주는 돈 자체가 모두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업을 분석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불안요소(리스크요인)를 어떤 기준으로 측정하고 확인할 것인지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금융업종 분석 시 크게 아래 4가지 항목을 확인해보아야 하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BIS 자기자본 비율>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BIS 자기자본 비율
2. 순이자마진(NIM)
3. 무수익여신비율(NPL)
4.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쉽게 얘기해서 <BIS 자기자본 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권고하는 금융기관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의미합니다. 위험가중자산은 빌려준 돈을 위험 정도에 따라 다시 계산한 것으로 위험이 높을수록 가중치를 높게 적용하여 산출합니다. 쉽게얘기해서 '은행에 자본이 얼마 정도 있는데 그 중에 떼일 가능성이 있는 돈의 비율이 이 정도 된다.'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내는 금융업종 특성 상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는게 가장 큰 불안요소(리스크요인)인 것 입니다. 

 

BIS자기자본비율 = {(은행부문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 100

 

위험가중자산에는 미수금, 가지급금, 유가증권, 예치금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세부적으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다만 <위험가중자산>이란 '떼일가능성이 있는 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BIS비율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은행부문의 자기자본이 높거나, 위험가중자산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그럼 BIS비율이 몇이면 안정적인 건데? 

바젤3란 국제결제은행 산하 기관에서 회의를 통해 신국제은행자본 규제에 대해서 발표한 기준입니다. 바젤3에서는 BIS비율을 8%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8%이상은 되어야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 입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우리나라 대형은행 신한지주, KB지주나 기타 기업은행, DGB금융지주 등 우리나라의 은행업종 자체의 건전성을 보았을 때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즉, 은행에서 떼일수 있는 돈<위험가중자산>을 무작위로 대출해 주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본 담보를 요구를 하거나, 채무자가 지속적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고정 수익등을 계산하고 대출금을 충분히 갚을 수 있는지를 충분히 파악하여 대출해줍니다. 한마디로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이것저것 다 따지고 까다롭게 따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IMF이후 은행 건전성에에 대하여 정부의 규제도 한몫 했습니다만 그로 인해 시중 은행의 재무 안전성은 세계적인 기준에 보더라도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자기자본비율 그래프

출처 : e-나라지표 

 

시중 은행들의 평균 BIS자기자본비율 입니다. 2000년도 이후로 10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유래 업는 0%대 금리에 많은 돈을 대출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테이퍼링을 시행하고 있고 금리인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죠. 안전성이 확보된 은행들에게 금리인상은 자연스러운 수익증가로 이여진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군가는 은행주는 배당만을 받기 위해 투자하는거라고 하지만, 결국 주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실적에 순응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현시점에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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