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성장률과 연평균복합성장률 (개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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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장률과 연평균복합성장률 (개념편)

by 큐라s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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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장률과 연평균복합성장률

성장률은 특정 기간 동안의 성장을 나타내는 단순성장률과 성장률의 평균값을 나타내는 연평균복합성장률을 통해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연평균복합성장률은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그 의미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o. 단순성장률

단순성장률은 어떤 항목이 특정 기간 동안에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단순성장률 = 기말값 - 기초값 / 기초값 × 100
  = (기말값 ÷ 기초값 - 1) × 100

 

성장률은 기업이나 산업 등의 성장속도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로 산업의 규모나 기업의 매출액, 이익 등 여러 수치의 증감속도를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 A기업의 매출액이 1,000원에서 1,400원으로 증가한 경우와 B기업의 매출액이 500원에서 800원으로 증가한 경우를 비교해 보면 그 의미가 확실하게 된다. A기업의 매출액은 400원 증가했고, B기업의 매출액은 300원 증가했다. 증가된 금액으로만 보면 A기업이 매출액 성장속도가 더 좋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비율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A기업의 성장률 = (1,400원 - 1,000원) ÷ 1,000원 × 100 = 40%
B기업의 성장률 = (800원 - 500원) ÷ 500원 × 100 = 60%

 

즉, A기업의 성장률은 40%이고 B기업의 성장률은 60%로 B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성장률 계산에 익숙해지면 숫자의 이면에 있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o.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연평균복합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  CAGR)은 여러 해 동안의 성장률을 복리의 효과를 반영하는 기하평균을 이용하여 연간성장률로 환산한 값이다. 

흔히 사용하는 산술평균은 여러 해 동안의 평균성장률 혹은 평균수익률을 계산할 때 왜곡을 가져오게 된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3년 동안 100%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매년 몇 %씩 성장해야 하는가를 계산하는 경우, 산술평균은 약 33%가 나온다. 그러나 기하평균으로 계산해 보면 약 26%가 된다. 

이처럼 산술평균의 복리의 효과를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연평균복합성장률을 사용하는데, 연평균복합성장률은 사업이나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률을 확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업의 성장률 분석에 있어서 단순성장률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연평균복합성장률을 구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연평균복합성장률의 경우 복리의 효과를 반영하는 개념으로 산술평균의 오류를 수정 보완하여 수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산술평균에만 의지했던 분석을 해왔었는데 기하평균에 의한 분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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