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 이란? [재무상태표 (자산)]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과정에서 재화나 용역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수익창출활동으로부터 발생한 채권(현금을 수취할 수 있는 권리)을 말한다. 즉 매출채권이란 당해 기업의 사업목적을 위한 경상적 영업활동인 재화의 판매 및 용역의 제공과 관련된 신용채권으로서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이 이에 해당한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을 합하여 매출채권이란 과목으로 통합하고 있다. 실무상으로는 외상매출금이나 받을어음이 중요하다 판단되면 각각 독자적으로 계상해도 된다.
매출채권은 일반적인 신용거래인 외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채권인 외상매출금과 약속어음을 수취하는 경우의 받을어음으로 구분할 수 있다. 회계기간 중에는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으로 분리하여 회계처리하지만 재무상태표를 작성할 때는 이 둘을 통합하여 매출채권이라는 단일계정을 이용하여 표시한다.
*외상매출금 : 외상거래에서의 매출상품의 미수 대금(未收代金)
*받을어음 : 판매한 상품의 대금을 어음으로 받았으나 그 어음의 지불기일이 되지 않아서 아직 현금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말한다. 지불기일 전에 현금화하려면 은행 또는 단자회사 등에서 할인해 받는 방법이 있다.
매출채권은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외상거래라는 사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기업의 매출액 증가는 성장에 대한 좋은 신호로 생각할 수 있지만 매출액이 증가한 만큼에 대금회수가 안 되면 매출채권이라는 자산은 증가하지만 그에 따른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자금을 새롭게 조달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매출액을 가공하여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매출을 가공으로 증가시키게 되면 그만큼의 가공된 매출채권이 증가하거나 다른 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기업이 분식회계를 했는지를 살펴볼 때 가장 먼저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과대 계상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이다.
기업을 분석하는 투자자는 기업이 매출채권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때 유용한 지표가 매출채권회전율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이다.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액 ÷ 매출채권잔액
매출채권회수기간 = 365 ÷ 매출채권회전율
기업을 분석하는 투자자는 기업이 매출채권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때 유용한 지표가 매출채권회전율과 매출채권회수기간이다.
매출채권회전율은 회사가 얼마나 매출채권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효율성지표이고, 회수기간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평균 며칠이 걸리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서 매출채권회전율 8.0은 매출채권이 1년에 8회 이상 회전했고, 매 45일(365일 ÷ 8)마다 대금이 회수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은 거래자산이라고도 한다. 우량기업의 매출채권회수기간은 약 90일(3개월) 이내라고 한다.
다음의 그림은 이러한 거래자산이 매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를 보여 준다. 그림에서 보면 가능한 한 빠르게 거래자산바퀴를 회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바퀴가 회전할 때마다 현금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회전율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매출을 증가시키면서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매출수준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분식회계나 매출채권관리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율(매출채권/매출액)의 변동을 확인하는 것이다.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율에 대한 변동폭이 크면 분식회계 등의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매출채권 가운데 거래처의 부도나 파산으로 인하여 회수불능이 되어버린 채권을 불량채권으로 대손(bad debt)이라고 하며 이로 인한 손실을 대손상각비라고 한다. 이는 현행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발생손실모형을 적용하고 있다. 발생손실모형은 손상이 발생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을 때 이를 손상차손 또는 대손상각비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한편, 이 방법은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는 재무상태표에 자산이 과대평가되고 손익계산서에 비용이 과소계상된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매출채권은 분식회계를 파악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확인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 제가 포스팅한 『감사보고서』 내용을 보면 적정의견이라고 하는 것은 회사가 재무제표를 건실하고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라 경영자가 제출한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을 준수하여 작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보고서에 적정의견이라 할지라도 재무제표를 볼 때 매출채권, 회전율, 회수기간 등을 살펴보고 스스로 이 회사의 분식회계 및 부도, 파산 등의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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