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부터 "돈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76.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부터 "돈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어떤 회사의 재기발랄한 중역은 "나는 날마다 바쁘고 밤에도 늦게까지 일한다. 이제까지 경영에 대한 내 제안이나 의견을 받아들인 회사는 꽤나 많은 돈을 벌어왔다. 그런데 나는 지난 3년 동안 한번도 승진하지 못했다. 내 아랫사람조차 승급하거나 승진했는데..."라는 식으로 늘 투덜됐다. 

 실제로 이 사나이는 부지런하고 능력도 있는데다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승진하지 못한 까닭을 조사해 보니 그의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 

 그는 아내와 따로 살고 있었는데 3년 동안이나 재산, 별거수당, 아이의 양육비 따위로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한 구석에 그 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더 이상의 돈은 필요없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돈을 벌면 벌수록 별거수당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단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아내를 미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돈을 주지 않을 거야. 그 여자를 풍족하게 해주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부에 대한 주벙적 태도를 갖게 함으로써 그의 경제생활은 모든 면에서 마이너스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머피 박사의 지적을 받은 젊은 중역은 영리한 사람으었으므로 자신의 부와 승진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과 헤어진 아내와 아이들에 대하여 건강과 사랑과 평화와 번영을 바랐어야 옳았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그렇게 빌기 시작한 몇 주 후 그는 정신적으로 다시 태어난 것같이 느껴졌다. 특별 승급 통지가 있었고, 헤어진 아내가 화해를 제의해 와 다시 인연을 맺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