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재무제표 활용 Chapter 1]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은 워렌 버핏 이전의 워렌 버핏이다. 웨렌 버핏이 요즘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통하는 것처럼, 거의 1세기 전에 태어난 벤저민 그레이엄ㅁ도 당대에는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통했따. 존 템플턴, 워렌버핏 등의 언재투자자들의 스승으로, 주로 저서로는 「증권분석」과 「현명한투자자」가 있으며 현재에도 주식투자의 고전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대부분의 투자자와 달리 주식을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내고 팔 수 있는 종이로 대하지 않았다. 대신에 기업을 통째로 사는 느낌, 즉 회사 이익의 전부, 부채 전부, 자산 전부, 그리고 수익 전부를 매입한다는 느낌으로 주식을 대했다. 그레이엄은 안전을 제일로 삼았고 시세차익보다도 손실을 줄이는 것을 강조한 방어적인 투자를 지향했다.
그레이엄이 방어적인 투자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레이엄 자신이 이름을 붙인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다. 이것은 주가와 기업의 내재가치 간의 차이를 말한다. 단기적으로 주가의 등락에는 많은 요소가 관련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실질가치인 자산, 이익, 부채 등으로 주가가 수렴하게 마련이다.
[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 안전마진 이란?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사라고 추천하면서 안전마진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종목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반영해 언젠가는 오른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저평가된 주식은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기 때문에, 즉 안전마진이 높기 때문에 기업이 문제에 처하거나 이익이 떨어져도 저평가되어 있던 터라 다시 주가가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이미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이런 주식은 인기 있는 성장주가 높은 기대치로 고공행진을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레이엄이 안전마진과 더불어 강조한 것은 여러 종목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을 확보하고도 미래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안전장치로 부산투자를 강조하였다.
오늘은 워렛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저민 그레이엄의 재무제표 활용 Chapter1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뒤에 chaper2,3에서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기업의 종목선정에 있어서 섹터, 매출, 유동비율, PER 등을 어떠한 기준으로 바라보고 투자했는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실 뒷쪽은 테크니션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Chapter1에 제시한 방어적 투자자로서의 그레이엄의 마인드를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전마진'과 '분산투자'는 많이 들 들어봤겠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니 말이죠.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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