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자산비율(PBR) [시장가치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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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자산비율(PBR) [시장가치비율]

by 큐라s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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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자산비율(PBR) [시장가치비율]

주당순자산(BPS)은 자기자본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기업을 청산했을 때 주주들이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라는 의미에게 청산가치라고도 한다. 주가순자산비율 또는 주가장부가치비율(price-to-book ratio : PBR)은 현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자산에 대비시킨 것으로서, 현재의 주식가격이 순자산(자기자본)장부가치의 몇 배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PBR 이란?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tio) PBR= 주가/주당순자산(BPS)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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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순자산비율(PBR) = 주식가격 / 주당순자산

 

PBR도 PER처럼 보통주에 대해 산정된다. 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인 경우에는 보통주에 대한 주당순자산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우므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을 순자산의 장부가치총액으로 나누어서 PBR을 산정하거나 순자산장부가치총액을 보통주 및 우선주의 총수로 나누어서 주당순자산을 산정하기도 한다. 

 

PER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 주목한 지표라면, PBR은 기업의 자산에 주목한 지표이며, PER과 더불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1배보다 작으면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의 장부가치보다 싸다고 하고, 반대로 1배보다 크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비싸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대상은 PBR이 1보다 낮은 저평가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을 자산가치 우량주라고 한다. 

 

자산가치투자전략은 이렇게 PBR이 낮은 종목을 발굴하여 보유하다가 PBR이 1에 근접할 때 정리하는 투자전략이다. 회사가 망하더라도 청산할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가치투자전략 중에서 가장 보수적인 전략이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로 인한 손실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음은 축전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아트라스BX의 주가와 BPS, PBR이다. 

항 목 2010. 12 2011. 12 2012. 12 2013. 12
주가 23,476원 25,804원 33,000원 40,094원
주당순자산(BPS) 22,793원 28,048원 33,004원 38,552원
PBR 1.03 0.92 1.00 1.04

2013년 12월 말 아트라스BX의 PBR은 1.04로 형성되어 있다. PBR이 1.04이므로 주주의 자본투입액(순자산) 100원에 대하여 4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셈이다. 주가가 100원에 대해 4원의 피리미엄이 붙은 것은 아트라스BX의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과거 PBR의 추세를 볼 때 시장의 아트라스BX에 대한 평가는 순자산의 장부가치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웨렌 버핏의 스승이자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평가 시 장부가치와 PBR을 크게 옹호한 사람이었다. PBR은 오늘날에도 쓸모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레이엄의 시대와 많이 다르다. 공장이나 토지, 철도, 재고 등 객관적인 유형의 가치를 소유한 자본집약적인 기업이 지배하던 시장에서는 회계적인 장부가치에 근거해서 평가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하지만 오늘날은 많은 기업들이 프로세스나 브랜드네임, 데이터베이스처럼 장부가치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무형자산을 토대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기업이나 IT기업인 경우 기업의 가치가 상당 부분 대규모 공장이나 재고량이 아니라 브랜드네임과 혁신적인 제품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PBR의 유용성은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또한 PBR을 이용해서 주식을 평가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영업권이다. 이것은 가장 비싼 기업조차 가치가 있는 듯 보이게 장부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영업권이 장부가치에서 상당부분 차지하는 경우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한다. PBR이 낮을 수도 있겠지만 영업권이 가치가 상실됐다고 판단하여 영업권을 '손상'처리하기로 결정한다면 장부가치 중 상당 부분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자본집약적 기업이 지배하던 시장에서 현재 무형자산을 토대로 부를 창출하는 기업이 많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PBR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해도 현실에서 구현하지 못한다면 아무도 그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기업의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 결과물들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기업이 열심히 일을 하여 자신의 자산가치를 키우고 성장하는 표면적 모습은 결국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브랜드네임과 혁신적 아이디어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나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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