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매출액비율(PSR) [시장가치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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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매출액비율(PSR) [시장가치비율]

by 큐라s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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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매출액비율(PSR) [시장가치비율]

주가매출비율(price-sales ratio : PSR)은 현재의 주식가격을 주당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주당매출액 대비 주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주당매출액은 매출액을 평균유통주식수로 나누어 산정한다. 

 

주가매출액비율(PSR) = 주가 / 주당매출액

 

이 비율은 기업의 수익성은 고려하지 않은 상대적 평가지표로서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매출액은 기업의 전체자본(타인자본과 자기자본)을 사용하여 획득되는 것인데도 PSR은 매출액에 자기자본의 가격인 주가를 대응시키고 있기 때문에 기업간 비교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PSR은 PER과 PBR을 산정하기 어려운 기업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즉, PER과 PBR이 음수이면 무의미한데, PSR은 항상 양수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PSR은 매출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라도 상대적 가치평가가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투자로 인해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나 서비스업 회사들의 주가수준을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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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가에 비해 매출액이 큰 저PSR 기업의 경우 수익성이 조금만 호전되어도 이익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PSR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주당매출액이 50,000원, 주가 10,000원, 주당순이익 100원인 기업의 주당매출액 순이익률은 0.2%, PSR은 10배로 떨어지게 된다. 산업의 침체기에 PSR이 낮은 기업은 산업이 호황기에 들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이익의 확대폭이 매우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익과 순자산은 감가상각방법이나 재고자산의 회계방법에 영향을 받지만 매출액의 회계방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는 PSR을 기업 간 비교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매출액은 이익과 순자산만큼 큰 역할을 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즉, 이익은 한 기간 동안의 자기자본 증가를 측정한 것인데, 매출액은 이익의 한 구성요소일 뿐이므로 매출액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또한 PSR은 회사의 수익성에 따라 그 중요성이 달라질 수 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수백억 원인데 별 이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 이 회사가 앞으로 얼마의 이익을 창출할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PSR을 정리하기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소매점은 일반적으로 매우 낮은 순이익률을 보이기 때문에 PSR도 매우 낮은 편이다. 그에 비해 순이익률이 높은 의료장비회사인 경우 PSR은 높은 편이다. 

 

2016년 기준 유통업인 이마트의 순이익률은 2.6%이고 PSR은 0.35인 반면, 의료장비업체인 바텍은 순이익률 14%이고 PSR은 2.25다. 이러한 현상은 순이익률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마트의 PSR이 1.0만 되어도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는 듯 보일 수 있지만 바텍과 비교하면 거의 공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익이 상당히 가변적인 회사를 판단할 때에는 PSR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현재의 PSR과 과거의 PSR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두 산업의 수익성 수준이 아주 유사한 것이 아니라면, 주가매출비율을 기준으로 타 산업의 회사들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처음으로 제시한 케네스 피셔(Kenneth Fisher)에 따르면 경기순환주의 경우 PSR이 0.4 이하이면 환상적이고 0.4<PSR<0.8이면 좋은가치를 가진 기업이라고 한다. 또한 비경기순환주의 경우 PSR이 0.75이면 저평가된 것이고 0.75<PSR<1.5이면 좋은 가치를 가진 기업이라고 한다. 

 

주가매출액비율(PSR)은 동일산업에서만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다른 회계방법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분석적 지표들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고 서로 상호보완적 분석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주가매출액비율은 적어도 동종업계의 성장기업을 분석할 때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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