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익비율(PER) [시장가치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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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주가이익비율(PER) [시장가치비율]

by 큐라s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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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이익비율(PER) [시장가치비율]

주가, 그리고 주가와 관련된 비율들을 엄격히 말하면 재무제표 분석과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주가는 재무제표 기재사항이 아니며, 시장의 의견과 행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익과 순자산(장부가치), 현금흐름은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정보이다. 주가와 이들 정보와의 관계는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에 관련된 비율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시장가치비율은 증권시장에서 형성된 주식가격과 기업가치 창출요인을 반영하는 재무제표 항목을 대비시켜 산출되는 비율이다. 주식가격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주주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로써 형성되는 주주지분의 시장가격이다. 따라서 주식가격에 재무제표 항목을 대비시켜 비율을 측정하면 당해 기업이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시장에서 평가되는 가격을 중심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상대적 가치평가방법이라고 한다. 

 

주가이익비율(price earning ratio :  PER)은 현재의 주식가격(주가)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비율로서, 현재의 주식가격이 주당순이익의 몇 배로 형성되는지를 나타낸다. 

 

주가이익비율(PER) = 주식가격 / 주당순이익

 

PER 란?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수치로 계산되며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가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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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은 일반적으로 보통주에 대해 산정된다. 즉, 보통주의 시장가격에 보통주의 주당순이익을 대비시켜 PER이 산정된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위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영되어 있으므로 시장에서 당해 기업의 미래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 PER이 높게 형성된다. 반면에 기업의 위험은 PER이 낮아지게 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PER이 높으면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며,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었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이 PER은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미래 수익성이 높지 않아도 PER이 높을 수 있다. 즉, 현재의 이익실적이 저조하면 분모가 너무 작아서 PER이 높게 산정될 수도 있다. 또한 이익실적이 너무 나빠서 주당순이익이 음수(-)이면 이때의 PER은 의미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PER은 미래의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PER에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낮은 PER은 향후 이익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은 신세계의 주당순이익과 주가의 변화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항 목 2010. 12 2011. 12 2012. 12 2013. 12
주가 303,465원 244,857원 218,470원 252,478원
EPS 28,548원 182,729원 16,415원 16,100원
PER 10.63 1.34 13.31 15.77

2011년의 경우 신세계는 일시적 이익으로 인하여 주당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한 결과 PER이 2010년 10.6배에서 1.34배로 급격히 떨어졌다. 2011년 PER만 보고 주가가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매입한 경우 2012년에 큰 손해를 보는 경험을 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투자자는 PER의 변동이 일시적 손익의 영향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미래의 EPS를 예측하는 경우에는 당기순이익이 주기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악화되기를 반복하므로 '저PER상태'일 때는 주가가 높다가 PER이 높은 상태일 때는 주가가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013년 PER이 15.8배라는 것은 현재의 이익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현재의 시장가격으로 구입한다면 투자원금을 회수하는데 15.8년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또한 PER이 15.8배인 기업에 투자한다면 PER의 역수(주당순이익/주가)로 계산된 초기수익률 6.3%( =1÷15.8×100)를 기대하고 투자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의미에서 PER의 역수를 주가수익률이라고 한다. 

 

PER이 20배라는 것은 현재 투자하는 경우 기대하는 초기 주가수익률이 5%라는 의미이다. 주가수익률은 현재의 시장시장금리나 채권의 금리와 비교하여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구분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PER은 재무분석가들이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한 기업의 PER을 동일업종의 평균 PER과 비교하거나 종합주가지수의 PER을 통해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당해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 또는 고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주식을 해온 분들이나 혹은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 역시 주가이익비율(PER)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너무 많이 듣고 친숙하다 보니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본인이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하여 분석함에 있어 최소7년~10년은 분석을 하여야 하는데 가장 최근의 재무제표와 주식 가격만을 비교하여 투자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신세계의 사례처럼 일시적 영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지 않으면 후에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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