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 EVA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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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부도기업 EVA로 알 수 있다.

by 큐라s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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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기업 EVA로 알 수 있다.

부도 직전까지 순이익 흑자라도 EVA는 큰 폭 적자

지난 4월 이후 부도를 낸 기업들 중 부도 직전 순이익이 흑자인 기업이 60%에 달했지만 경제적 부가가치(EVA)는 부도 5년 전부터 대규모 적자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우경제연구소가 4월 이후 부도를 냈거나 부도유예를 적용받은 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5년간 자본비용과 투자수익률을 감안한 EVA를 분석한 결과이다. 부도기업의 5년 전 순이익규모는 총 969억원에 달했지만 EVA는 2,932억원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EVA는 부도 3년 전에 급격히 악화되고 부도 직전 재차 급속한 확대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부도 3년전 EVA는 3,871억원 적자였고 직전에는 6,691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68억원 흑자를 냈던 진로의 경우 EVA규모는 171억원 적자였고, 미도파도 이익규모가 31억원인 데 반해 EVA는 78억원 적자였다. 

 

EVA [영업초과이익]

EVA [영업초과이익] 기업의 ROE실적이 측정되었을 때 그 양호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자기자본에 대한 필요수익률인 자기자본비용이다. 이러한 비교는 비율 간의 비교이므로 최종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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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로종합식품, 한신공영, 금강피혁,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한주통산, 쌍방울, 바로크가구 등도 이익을 냈지만 EVA는 대규모 적자였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상당수 기업이 흑자를 내고도 EVA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기업들의 과잉투자로 투자수익성이 자본비용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들 부도기업의 투자수익률은 4.4%에 불과한 반면 자본비용은 11.6%나 됐다. 수익이 자금조달금리에도 무려 7.2%나 뒤지는 실속 없는 장사를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도기업들이 부도 직전의 상태로 경영을 계속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미래의 EVA는 더욱 악화돼 부실규모가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기업이 흑자도산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EVA지표 추이만 잘 살피면 일찌감치 부도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위의 내용은 1997년 11월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를 발췌한 것 입니다. EVA라는 지표는 기업의 재무성과를 금액으로 평가하는 최종 지표인 만큼 기업의 경영에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기사는 과거 사례의 기사이긴 하지만 현재에도 충분히 검토하고 적용하고 판단해 볼 가치는 있습니다. EVA라는 지표는 단순히 이익을 냈다고 하여 절대 안정적인 기업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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