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반영하는 지표로 자기자본에 대한 기간이익의 비율로 나타낸다. 보통 경상이익, 세전순이익, 세후순이익 등이 기간이익으로 이용되며, 주식시장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이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지표로도 자주 이용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의 공식으로 산출된다. 이는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한다. 만약 ROE가 1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1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보여주며, ROE가 2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2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따라서 ROE 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어 투자자 측면에선 이익의 척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ROE 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적어도 정기예금 금리는 넘어야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주주(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기업투자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약 ROE가 시중금리를 밑돌 경우에는 투자자금을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워렌버핏도 이 투자지표를 중요시 생각하고 ROE가 3년동안 연평균 20%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3년간 ROE 평균 20%라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를 들어 A기업이 자기자본 100억을 활용하여 연간 20억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이익이 나면 모든 수익금에 대하여 배당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기자본(투자금액) 100억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여 20억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때, 20억에 대하여 주주들에게 모두 배당해버린다면 실제 투자한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수익률은 20%가 됩니다. 현재 은행금리 2% 쯤이라고 생각했을 때 무려 10배나 되는 수익률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들은 모든 수익금에 대하여 주주들에게 나눠주진 않겠죠? 만약을 대비하여 유보율로 해서 자금을 비축해 두기도 하고 진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재투자도 이루어 지며, 수익금의 일부만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있습니다.
* 총자산순이익률(ROA: Return On Assets) = (당기순이익 ÷ 자산) × 100
ROA는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기업의 일정기간 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누어 계산한 수치로, 특정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느냐를 나타낸다.
금융기관에 있어서는 특정 금융기관이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하며, 금융기관이 보유자산을 대출,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순익을 창출했는지를 가리킨다.
위에 갑자기 뜬금없이 ROA를 언급했을까요? ROE가 기업부채와 관련되어 있다는 내용을 내용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ROA는 자본이나 부채, 자산의 증가한다고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을 통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의 증가를 통해야만 ROA가 증가 할 수 있습니다.
반면, ROE는 보여지는 단순 당기순이익의 숫자에 상관없이 수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채비율과 관련 있습니다.
부채를 많이 끌어다 사용함으로써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곧 영업이익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총자산 100억을 가진 기업과 1,000억을 가진 기업을 비교하였을 때 어느 기업이 더 많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만드는데 유리할까요?
자산 규모가 큰 1,000억 기업일 것입니다.
하지만, ROE라는 단순 수치만 봐서는 그 영업이익(이하 순이익)이 발생하기 위해서 사용한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순수 자본에서 발생한 이익인지, 아니면 자본보다 몇배를 더한 부채 사용으로 인하여 규모를 키워서 만들어낸 이익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입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자기자본은 그대로인데 부채의 증가로 영업이익(이하 당기순이익)증가는 ROE라는 단순 수치의 증가로 나타납니다. ROA와 다르게 공식자체에 부채라는 개념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부채를 사용 함으로써 기업은 당기순이익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됩니다.
부채를 끌어들여 사업을 하고 있다면 금융비용이 발생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기업은 금융비용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순이익률이 높아지고 부채비율도 개선되며 재무구조도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자기자본잠식이나 상장폐지의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ROE지표를 확인 할 때는 꼭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아래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ecret 기업분석 > 경제 관련 용어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 공시기간 (0) | 2020.02.15 |
---|---|
발생주의와 현금주의 (0) | 2020.02.14 |
재무제표 란? (0) | 2020.02.13 |
PER 란? (0) | 2020.02.06 |
PBR 이란? (2) | 2020.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