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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업 고르기]
부실 운영과 부실 경영은 부실 회계로 이어진다.
기초 체력이 부실한 데다가 경영진의 정직성과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는 기업은 반드시 회계에도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는 수익이 없음에도 회계 장부에서 수익이 있는 것처럼 기재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실 장부가 조작하기란 아주 쉽다. 예를 들어 보자. A사는 자사의 비용을 제휴 업체 B사에 대한 투자 항목으로 허위 기재한다. 그러면 B사는 이 투자금의 일부를 수익금 명목으로 A사에 지불하고, A사는 이 수익금을 자사의 수입란에 기재한다. 이렇게 하면 펜 몇 번 끄적이는 것으로 순식간에 비용은 줄고, 수익은 늘어나게 된다. 사실이야 어떻든 이렇게 수익이 늘어나면 경영자는 주주와 윌스트리트로부터 갈채를 받는다. 주가도 따라서 상승한다. 수백 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기는 동시에 대통령과의 오찬에 초대되는 영광도 누린다. 바로 엔론(Enron)의 이야기다. 지금도 어떤 기업에서는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기초체력이 부실한 기업은 쳐다보지도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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