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업 고르기]
사업 실적이 좋으면 주가도 따라 오른다.
오랫동안 주력 사업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리면 회사의 내재 가치가 상승되고, 상승된 기업 가치는 결국 주가에 반영된다는 것이 버핏의 지론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주력사업에서 실적이 좋지 못하면 기업 가치는 하락하고, 그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기업 가치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주가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강세장에서 주가가 치솟았던 인터넷 관련 주식을 보라. 장기에 걸쳐 수익을 내지 못한 인터넷 기업의 주가는 결국 폭락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우량 기업의 주가는 대폭락장에서 바닥을 치더라도 회사의 수익 능력에 이상이 없음을 시장이 알게 되면 곧바로 회복된다.
가격이 폭락한 종목을 살 때는 그 회사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장기적 기업 가치가 건재하다면 기업의 장기적인 실적도 우수할 것이고, 이것은 결국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사업 실적이 우수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우량인 기업일수록 사업 실적이 우수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워싱턴 포스트 컴퍼니, 코카콜라, 디즈니(Disney),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제너럴 푸드, 웰스 파고(Wells Fargo), 인터퍼블릭 그룹(Interpublic Group), 가이코 등은 버핏이 매입할 당시, 해결 가능한 일회성 문제, 업종 자체의 불황, 약세장 등의 이유로 부진한 주가를 면치 못했지만 기업 가치는 여전히 건재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들 기업은 장기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보여 주었고, 주식 시장도 그들을 재평가했다. 결국 이들 기업의 주가는 멋지게 반등했다.
▶ 우량한 기업의 회사 수익능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주식의 복잡계 특성으로 인한 괴리가 발생한다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기다리는 인내를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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