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Pivot) 의미 해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와 관련되어 어김없이 자주 등장하는 용어는 파월 피봇(Powell Pivot) 입니다.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볼 때마다 도대체 피봇이 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요. 피봇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봐도 경제기사를 독해함에 있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경제뉴스에서 FOMC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쓰는 피봇이란 용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피봇 : 기존의 통화정책과는 다르게 접근 방식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것
위에 기사들의 제목을 보고도 피봇이 무엇인지 감이 오지 않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이유는 피봇이라는 용어를 알기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기조를 이해해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아래 3가지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1. 코로나(19년말 ~21년 ~ing)
19년도 말에 발생한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제약은 물론 소비가 둔화되어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여러나에서 많은 양의 돈을 시중에 푸는 완화정책을 진행해 왔습니다. <코로나지원금>이나 돈을 찍어 뿌린다는 <헬리콥터 머니>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강력한 완화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 헬리콥터 머니[ Helicopter Money] 란?
2. 인플레이션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지다 보니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및 곡물가격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3. 22년 연준의 정책 방향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시중에 돈을 풀던 완화정책에서 긴축정책으로 전환하였고, 물가를 잡기 위하여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무려 3번 연속으로 단행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시행해왔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긴축이라는 통화정책에서 완화정책을 내놓아 주기를 바라는 결과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기존 파월 의장이 18년도에 금리를 4차례 올리다가 19년도에 갑자기 선회하여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더니, 21년도 말에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을 봤을 때 금리인상에 대해서 아닐한 태도를 보이다가 다시 22년도 내내 금리인상을 단행하였던 파월 의장의 급변하는 정책기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춤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를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파월 피봇'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내일 새벽 연준회의가 끝나고 파월 의장의 발표에 따라 금리, 채권, 주식에 이르기 까지 많은 투자에 있어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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