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동성부채(장기부채) [재무상태표(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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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동성부채(장기부채) [재무상태표(부채)]

by 큐라s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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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동성부채(장기부채) [재무상태표(부채)]

비유동부채는 재무제표 작성일(결산일) 기준으로 1년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부채를 말한다. 대표적인 장기부채는 (회)사채이다. 장기부채는 채무자가 이자만 계속 지급하면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조기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 원금은 정해진 대로 5년, 10년, 20년 뒤에 갚으면 된다. 장기차입금은 대개 장기 회사채의 형태를 띤다. 장기 회사채 등급은 회사의 채무건전성에 따라 신용평가회사에서 정하지만 어떤 경우든 채권보유자는 은행과 달리 원금에 대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가 없다. 때로는 이자지급마저도 연기할 수 있다. 이처럼 장기차입금은 회사가 곤경에 빠져 나올 시간을 벌어 준다. 이런 면이 장기부채가 단기차입금보다 유리한 이유이다. 

 

o. 사채

사채(bonds payable)는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일정금액을 나타내는 사채증권을 발행하여 다수의 일반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것이다. 사채증권에는 만기일, 만기상환액, 이자율 등이 표시되어 있다. 즉, 원금은 언제(만기일) 상환하고(만기상환액), 만기일까지 이자는 얼마(이자율)를 지급할 것인지에 대한 약정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사채는 자금공급자(채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돈을 빌려준 기업의 영업실적과 관계없이 일정한 기간마다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액면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투자대상이다. 사채발행회사(채무자) 입장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수 있어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의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만기 때까지 받는 이자는 고정된 상태이므로 채권수익률은 자연스럽게 등락하게 된다. 채권은 금리가 높을 때 매입했다가 금리가 내릴 때 매도하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주식투자자라면 당연히 채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o.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 CB)는 일반사채에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채권을 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전환권)가 부여된 채권을 말한다. 전환전에는 일반사채와 마찬가지로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권 행사 후에는 일반주식(보통주)으로 전환되는것으로 채권과 주식의 중간 형태를 취한 채권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s : BW)는 회사가 채권을 발행한 후 일정기간 내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발행회사에 일정한 수 또는 금액에 해당하는 주식을 교부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채권이다. 채권과 별도로 신주를 교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주를 받은 후에도 채권에 해당하는 이자는 계속 지급된다. 

다음표는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구 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공통점 채권이며, 주가에는 악재(유통량을 증가시켜 주가를 떨어뜨림)
특징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됨

(전환권)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됨

(신주인수권)

신주취득한도 사채금액과 같은 금액 약정된 금액을 별도 납입
권리행사 후 사채권 소멸 사채권 존속
발행기업의 자본구성비 부채감소, 자본증가 부채감소 없이 자본증가

발행기업의 입장에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전환권과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대신 이자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채권매입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전환사채의 경우는 부채가 감소하는 대신에 안정적인 자본이 증가하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추가비용 부담 없이 추가자금을 조달한다는 이점이 있다. 

 

기업이 새롭게 조달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인다면 기존 주주의 이익은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효율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는 올라가고, 기존 주주는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자체가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들 증권을 발행한 후 새롭게 조달된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기업에 영향을 주게 된다. 만약 새롭게 조달된 자금으로 설비투자, 기술개발 등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이들 증권의 발행은 긍정적인 뉴스로 해석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증권의 발행으로 기업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면 기존 주주에게는 나쁜 뉴스가 된다. 따라서 기업이 왜 이들 증권을 발행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유성부채를 정리하면 1년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부채를 의미하며 '사채'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채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여 만기까지 이자를 채권자에게 지급하게 되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있는데 이는 주식관련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대신 일반사채보다 이자비용을 줄 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회사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채권매입자가 전환사채로 전환하는 경우 회사의 부채는 감소하고 주식수는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단순히 회사의 자산과 자본, 부채만 보는 투자자는 부채는 줄어들고 자산은 증가하니 회사운영을 잘하고 있구나 하는 잘못된 오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주식 수는 증가하고 ROE는 감소하는데도 말입니다. 공부를 할수록 느끼는 것은 기업분석에 있어서 다방면으로 들춰보고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쪽면만 봐서는 그게 나무인지 코끼리 다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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