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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공간
내가 사랑하는 공간은 아마 침대위 인 것 같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더군다나 나의 취미인 꿀잠을 함께해 준다.
침대위에서 잠도 자지만, 자그마한 탁자하나 올려두고 그 위에 노트북하나, 책하나, 플래너하나..
알록달록 형광펜과 볼펜들로 글을 쓰는 공간이다.
내가 사랑하는 공간을 위해 나는 최근 작은 배려 하나를 하고 있다.
일어나면 바로 이불개기다. 직사각형 각잡히게 접어 베게 앞에 정리해놓으면 놓아버린 내 정신도 함께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
내가 사랑하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가끔 멀리하려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그렇듯 항상 맞닿아 있으면 결국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적당한 거리 유지는 더욱 애틋하게 하고 그 소중함을 알게 한다.
그러니 내가 사랑하는 공간아!~ 특히 겨울에는 너무 포근하지도 따뜻하지마라!
매우 사랑하지만 조금 떨어져있는 너를 내가 더욱 사랑할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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