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결혼 상대자를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 하는 따위에 대해서는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82. 결혼 상대자를 어디서 어떻게 만날까 하는 따위에 대해서는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기도한느 상대는 전지 전능한 잠재의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결혼 상대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가 하는 따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잠재의식의 지혜를 절대적으로 믿어도 좋다. 그것은 '방법(노하우)'까지 알고 있으므로 당신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당신이 이것저것 걱정하면 그 걱정이 잠재의식에 새겨져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친구 중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여자와 결혼하여 문학과 음악을 조화시킨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음악을 하는 사람과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 

 나는 친구에게 머피 박사의 이야기를 해주고 나서 우선 이상적인 여자의 특징을 강조한 기도를 할 것과 마음이 충만해질 때까지그런 이미지가 자신의 일부가 되도록 실천하기를 권유했다. 

 그 후 어느 음악회에서 돌아오던 길에 그는 옛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맥주집에서 실컷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그는 '문학과 음악이 있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말을 했나 보다. 음악대학을 졸업한 여자를 알고 있었던 그의 옛친구가 훗날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고, 이야기가 잘돼서 그가 바라던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지금은 아이도 태어나고, 암윽 소리가 그치지 않는 그의 집은 문학이나 예술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 그의 이상이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