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 속았던 순간
본문 바로가기
언어공부/하루글쓰기v

알면서 속았던 순간

by 큐라s 2021. 3. 4.
728x90
반응형

알면서 속았던 순간 

어렸을 적 거짓말은 나쁘다라고 부모님이며 학교에서며 어른들에게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점점 성인이 되어가면서 선의의 거짓말 또는 누군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짓과 아부가 포함되어 있는 말을 섞어가며 지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때가 있다.

알면서도 적당히 모르는척  눈 감고 넘겨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어린이는 떼묻지 않은 순수함에 이것저것 따지고 재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어른들은 너와 나의 관계부터 서로의 감정, 상황까지 이것저것 고려하며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자신의 감정표현에만 솔직한 어른들은 곧 사회에서 많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말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되 알면서도 속아주고, 상황들을 유연하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이 어른이 아닐까?

알면서도 속아주는 그런 순간순간의 짐들의 무게를 견뎌내는 모든 어른들을 응원 합니다. : ) 

반응형

'언어공부 > 하루글쓰기v'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1.03.08
진흙  (0) 2021.03.05
나만의 표정  (0) 2021.03.03
한밤중 듣고 싶은 노래  (0) 2021.03.02
입에 대하여..  (0) 2021.03.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