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하자본이익률(ROIC) [수익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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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기업분석/경제 관련 용어 정리

투하자본이익률(ROIC) [수익성 분석]

by 큐라s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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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자본이익률(ROIC) [수익성 분석]

투하자본이익률(return on invested capital :  ROIC)은 영업활동에 투입된 자본대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의 비율로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지표로서, 순수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투하자본이익률(ROIC) = 세후영업이익 / 영업투하자본 × 100

 

영업투하자본은 총자산(부채 + 자본)에서 현금및현금성자산과 같은 금융자산을 제외한 영업자산에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부채(매입채무 등)인 영업부채를 차감한 것으로 순수하게 영업활동에서 투하된 자본을 말한다. 자산 중에서 영업활동(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 판매)에 사용되는 자산을 영업자산이라고 부르고, 재무활동에 관련된 자산을 재무자산이라고 부른다. 재무자산은 영업활동에 사용되는 자산이 아니다. 부채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채와 재무활동에서 발생하는 재무부채(차입부채)의 두 유형이 있다. 

 

영업자산은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 판매활동에 사용되는 자산이므로 대부분의 자산 항목들이 영업자산에 속한다. 기업의 경영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현금도 영업자산에 속한다. 금융기관예치금과 투자채무증권과 같이 영업활동에 필요하지 않은 여유현금을 예치해 놓은 자산 이외의 금융자산은 모두 영업활동에 관련된 영업자산에 해당된다. 

 

영업부채의 예로는 매입채무, 미지급비용, 선수금, 퇴직급여부채, 제품보증충당부채 등이 있고 이러한 부채들은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 · 판매하는 영업활동에서 발생한다. 영업부채는 비이자지급부채, 즉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부채이며 기업이 영업활동에 필요한 영업자산취득에 투자해야 할 자금을 줄여 준다. 따라서 기업이 영업활동에 실제로 투입한 자본규모(자기자본 및 타인자본), 즉 영업부하자본은 영업자산에서 영업부채총액을 차감한 것과 같다. 그래서 영업투하자본은 순영업자산이라고도 부른다. 

 

영업투하자본 = 영업자산 - 영업부채

 

세후영업이익은 영업활동에서 획득된 이익(세후)을 뜻하며, 이는 회계기간 동안 영업활동(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 판매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모든 손익(기타포괄손익 포함)의 순액으로 측정된다. 즉,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외화차입금에 대한 환률변동손익, 금융기관예치금이나 채무증서에서 얻은 이자수익은 재무부채나 재무자산에서 발생한 손익이며, 이러한 손익은 당해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다. 

 

따라서 세후영업이익은 금융수익과 금융비옹(이자비용) 등의 영업외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활동의 이익을 나타낸다. 때문에 투하자본이익률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총자산이익률(ROA)보다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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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이익률(ROA) [수익성분석]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얼마만큼 당기성과에 기여하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총자산이익률(return on assets : ROA)이 흔히 이용된다. 총자산이익률(ROA) = 당기순이익 / 평균총자산 × 100 총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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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와 마찬가지로 ROIC가 높을수록 기업이 이익을 잘 내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ROE는 부채에 의 한 레버리지의 영향을 받지만, ROIC는 자기자본과 부채의 구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본의 수익성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서로 재무구조가 다른 경쟁사들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ROIC의 유용성은 다음의 사례에서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단위 : 원)

항  목 A기업 B기업
총자산 1,000 1,000
 영업자산 800 700
부채 600 500
 영업부채 300 300
자기자본 400 500
세후 영업이익 50 60
순이익 40 50

두 기업의 총자산은 1,000원으로 같지만, 자기자본과 부채의 비율이 서로 다르고 실제로 영업에 투하된 자본인 영업투하자본(영업자산 - 영업부채)은 500원과 400원으로 다르다. 이를 통해 A기업과 B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과 투하자본이익률을 구해 보면 다음과 같다. 

 

A기업과 B기업의 수익성 비교

항 목 A기업 B기업
자본이익률(ROE) 10% 10%
투하자본이익률(ROIC) 10% 15%

A기업과 B기업의 ROE가 같다는 것은 자기자본을 통해 얻은 이익률이 같다는 뜻이다. 하지만 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투하자본이이익률은 A기업이 10%(= 50원 ÷ 500원 × 100)인데 반하여 B기업은 15%(= 60원 ÷ 400원 × 100)이다. 이는 B기업이 영업투하자본으로 A기업에 비해 1.5배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뜻으로, 영업활동의 효율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ROE와 ROIC를 함께 살펴보면 주주 관점의 수익성과 경영자 관점의 영업활동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특히 ROE와 ROIC가 높은 기업은 투자의 매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단, 금융업에 속한 기업의 경우 영업활동이 주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ROE와 ROIC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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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분석에 있어 수익성분석방법으로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 ROA, ROIC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는 모두 재무재표상에 있는 과거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여 가공된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기준으로 앞으로 기업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으며, 꾸준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주식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현명한투자자라면 조금이라도 비교우위에 있는 확률이 높은 곳에 투자해야하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자신이 투자할 기업에 수익성분석을 통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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