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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할 때, 떠나야 할 때]
할 가치가 전혀 없는 일은 잘할 가치 역시 전혀 없다.
처음부터 경제적 가치가 낮았던 사업이나 기업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는 투자자들이 꽤 많다. 본질적인 가치가 낮은 기업은 결국 앞으로 돈을 벌 가망성도 희박하다. 그렇다면 왜 자신에게 전혀 이롭지 않은 기업에 아까운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는가? 기본적인 경제 가치가 낮고, 따라서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지 못하는 기업에 왜 계속 매달리는가? 이것은 망망대해에서 방향타 없이 이리저리 떠밀리는 배에 타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런 경우에는 가망없는 배의 선장이 되겠다는 한심한 꿈을 접고, 지체 없이 다른 배로 갈아타야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섬유 사업을 통해 버핏 역시 이를 깨달았다. 그동안 사업이 얼마나 잘 됐는지, 얼마나 많이 혁신을 이루어 왔는지, 얼마나 많은 자금이 투여됐는지 등과 상관없이 결과는 언제나 동일했다. 즉, 경쟁 업체들이 값싼 해외 노동력을 무기로 언제나 더 싸게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섬유 사업은 이제 전혀 수행할 가치가 없는 사업이 되었고, 버핏은 이처럼 매달릴 가치가 없는 사업이라면 고통스럽지만 폐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 그 사업이 미래에도 존재하겠는가? 미래 BM 가치에 대해하며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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