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리얼 독서 리뷰]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리얼 독서 리뷰] 

매해 새해에는 각자의 목표를 정하고 마음에 열정이 불타오른다. 나는 새해 목표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만다르타(Mandalart)를 작성하게 되었다. 메인에는 '성실함으로 무장한 성공한 OOO(이름) 만들기'를 적어놓고는 크게 건강, 지식, 수입 늘리기, 나태함 방지 네 가지 파트로 나누었다.  올해 목표 중에 한 달에 독서 5권 이상 읽기와 블로그 꾸미기가 있다. 그리하여 올해 처음 내 손에 잡혀 6일 동안 동거 동락한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책에 소개하려 한다.

 

이 책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세부 스킬들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이책은 글쓰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습관을 들여야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적어놓은 '글쓰기 마인드' 책이라 하겠다. 나는 경제적 자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읽는 책들은 부자 마인드 책이나, 투자와 관련된 책이 대부분이다. 글쓰기 관련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작년 <현명한 투자자>를 번역한 이건 번역가님의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다. 프레젠테이션 서두에 가장 처음 한 질문은 '좋은 책과 나쁜 책 중 둘 다 꼭 읽어야 한다면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까요?'였다. 주식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워런 버핏의 영원한 친구 찰리 멍거가 이런 말 했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은 난자와 흡사해서 차단하는 속성이 있다. 정자가 난자로 들어오면 다른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같은 종류의 경향이 강하다. " 

 

질문에 대한 답을 눈치챘겠지만, 좋은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읽은 지식에 대하여 확증편향적 사고가 생겨 그 이후의 지식은 잘 습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그렇다고 한다. 처음부터 차트공부만 하고, 관련주, 테마주만 공부한 사람들에게 워런 버핏 가치투자방법에 대해서 아무리 얘기해도 듣질 않는다. 오히려 주식투자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쉽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 점에서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이 책은 처음 글쓰기를 접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꾸준히 엉덩이 붙이며 글 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 글을 써보고 읽고 고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 소설가, 작가, 시인들도 한순간 영감을 받아 후다닥 써내는 글은 없다. 그들의 책은 치열하고 끈질긴 인내의 과정 속에서 수없이 읽고 쓰는 반복의 역사 속에 살아남은 글들이다. 그러니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단, 엉덩이가 무거워야 하겠지만 말이다. 

 

비단, 글쓰기 뿐이랴..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꾸준히 하면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진리를 대부분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몇 번 해보고 그만두는 사람이 99%라서 문제지! 나는 하물며 매일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간단한 일도 꾸준히 반복하는 사람은 분명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앞서 나간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으로 소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글을 쓰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점은 바로 완벽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완벽한 글이 존재하지 않는데 완벽한 글을 쓸 수는 없다.' 

 

나는 글쓰기로 나의 역사에 자그마한 흔적정도 남겨보는 것도 멋진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툴지만 자신감을 갖고 매일 글쓰기를 실행할 생각이다. 꾸준함이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나 또한 궁금하니 확인해 봐야겠다. : ) 

(책에 나온데로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하고 접속사를 줄이려고 노력하며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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