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정말 열심히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미라클모닝'이라는 것을 해 봤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책도보고 운동도하고 블로그도 꾸미고.. 아침 시간에 참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했고 뿌듯했다. 그렇게 악착같이 6개월을 이어나가다가 어느날, 그리고 한 주.. 그리고 한 달.. 흐름이 끊기더니..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와 버렸다.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느낀것은 계획과 실행은 바로 당일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일을 실행하기 전 날 또는 전 주부터 준비가 되어야 실행 가능하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여러 일들을 하려면 전날 10시 반에서 11시에는 잠을 자고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 밤새 유튜브를 새벽 1~2시까지 보다가 잠을 자고서 다음날 5시반에 일어나서 생활하기란 모든 흐름이 깨지는 것은 당연하고 시간투자대비 효율도 떨어진다. 어찌어찌 이어나간다해도 몸도 피곤하고 효율도 떨어져 재미보다 피곤함으로 가득해 지속하기가 힘들다.
항상 새해에는 다짐과 계획으로 시작한다.
어찌되었든 올 상반기의 경험으로 나는 올해 12월 한달동안 내년에는 어떻게 살아야하고 무엇을 이루어야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책도 읽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검은 호랑이의 해에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것이고 뇌가 섹시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계획했던 일들에 대해서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자세를 갖고 실행해 볼 생각이다.
올해의 아쉬움보다는 성장하는 내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은 내 자신에게 화이팅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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