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잠재의식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되면 종교 간의 싸움은 없어질 것이다.

20. 잠재의식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되면 종교 간의 싸움은 없어질 것이다. 

 서양에서는 혹독한 종교전쟁이 있었다. 그리고 중동 지방이나 인도 같은 나라에서도 종종 종교 때문에 나라끼리 혹은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벌이곤 한다. 이는 자신이 믿는 종교만이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만이 올바르다고 말하는 종파가 세계에서 이렇게 많다는 것은 우습지 않은가? 종교끼리, 종파끼리의 추한 싸움을 보고 싫증 난 사람이 가끔 무신론자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종교도 훌륭한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종교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고, 어느 종교의 신심이 깊은 신자도 불가사의한 체험을 갖고 있다. 그런 일이 없다면 어느 누가 영원히 신자로 남아 있을까.

 머피의 법칙은 어느 종교도 정당하다고 말한다. 어느 종교도 인간을 잠재의식으로 이르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무속신앙에 빠져 색다른 영적 체험을 경험한 사람도 있고, 종말론 교회에 들어가서 그와 같은 것을 체험한 사람도 있다. 물론 카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슬람교나 아프리카의 무슨 무슨 교에서도 기적이나 영적인 체험은 있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로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하면 무속신앙이나 종말론적 신앙을 엉터리라고 말해선 안 된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타입과 기호가 있으므로 자기가 믿고 싶은 종교, 종파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자기만 납득이 가면 다른 종교 일은 비난할 필요가 없다. 

 어떠한 종교의 가르침이라도 깊게 믿을 수만 있다면 기적이 일어나고 구원도 받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종교는 잠재의식으로 가는 접근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당신이 종파의 창시자가 되어도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