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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어찌하여 누군가의 앞을 막고 서 있는 것인가?!
일하고 저녁늦게 돌아오시는 부모님...
주름지고 고단한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는지도 모른다.
고단한 몸! 문 앞에 서서 애써 미소지으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부모님을 위한 짧은 배려의 시간...
그 배려의 시간을 주려고 너는 그렇게 서있었나 보다.
밤늦게 띵동!~ 하고 울리는 벨소리에...
현관문이라는 포장지를 짜잔!~ 하고 열어보니 까궁하고 서있는 치킨과 배달음식!~
그렇게 설레임을 주려고 그렇게 앞을 막고 서있었나 보다.
현관문아!~ 무거운 짐 양속가득 들고 네앞에 서있을 때면 가끔 짜증도 나지만 그래.. 잠시 쉬어가라는 너의 뜻으로 알련다. 인생도 힘들고 짜증나는 일에 부딪히면 잠시 쉬어가라는 너를 떠올려 보도록 해볼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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