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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욕심 부릴 때]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많이 노력한다 해도 결과를 얻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아홉 명의 여자를 임신시켰다고 해서 한 달 만에 아이를 얻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업의 가치가 형성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데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듯 한 기업의 가치가 신장되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경제 가치가 높은 우량 기업을 매수한다면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놀랄 정도로 높아질 것이다.
1986년 캐피털 시티즈/ABC 코퍼레이션(Capital Cities/ABC Corporation)에 투자할 당시 버핏은 주당 17.25달러를 지불했다.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은 적정 수준의 가격이었다. 기업 가치만큼의 돈을 지불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기업의 내재 가치는 더욱 신장되었고, 이에 따라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결국 1995년에는 주당 127달러가 됐다. 연간 수익률 24퍼센트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장세다.
가이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이코의 내재 가치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는 15년이 걸렸지만, 당시 4,500만 달러의 투자 금액이 지금은 23억 달러가 되었다. 연간 수익률 29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탁월한 기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을 더욱 부자로 만들어 준다. 다만 그렇게 되는 데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 탁월한 기업을 찾고 장기적투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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