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상 범위]
합리적 이성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잘 모른다면 투자하지 말라.
버핏의 투자 원칙 가운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한다는 원칙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가 성공을 이룬 가장 중요한 열쇠일 것이다. 버핏은 모르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그래서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따라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과는 거리를 둔다. 대신에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이며 적정한 가격에 거래되는 확실한 종목을 선호한다. 운은 하늘에 맡기고 주사위나 던지는 투기꾼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고수한 덕분에 버핏은 인터넷이나 기타 첨단 기술주 등 버블 주식 대열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었다. 버핏의 판단으로는 돈을 벌 것 같지 않고, 차세대 신기술의 개발로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사업을 40배에 이르는 높은 주가 수익률로 사들일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오늘 당장 440억 달러에 야후(Yahoo)를 통째로 살 수 있으며, 향후 매년 1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자. 당신이라면 투자하겠는가? 한편 같은 440억 달러로 10년간 만기 미재무부 채권을 매입하는 경우, 위험 부담 없이 매년 22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 결정일까? 어느 쪽이 더 도박에 가까울까? 당신은 어느 쪽을 더 잘 알고 있으며, 어느 쪽을 더 모르고 있는가? 어느 쪽이 합리적인 투자이며, 어느 쪽이 투기로 보이는가? 야후는 향후 10년이면 인터넷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모르는 기업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10년 후에도 여전히 건재할 것이다. 여기서 보듯이 버핏처럼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 원금의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볼 수 있는 투자처에 투자할 것. 확률론적 사고를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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