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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그리고 부자로 살아남기]
5조 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지 못하면서 수천 마일 떨어진 해외에서 실력을 보여 준다는 것은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그러나 참으로 묘하게도 이 말을 한 지 10년이 흐른 뒤에 버핏은 해외에서도 실력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 2003년 버핏은 중국 정부가 90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는 페트로차이나(PetroChina)정유 회사의 주식 5억 달러어치를 매수했다. 버핏의 농담처럼 이제 이 회사는 그의 손안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페트로차이나는 수익률이 세계 4위인 정유 회사로, 생산량이 미국의 엑슨 모빌(Exxon Mobil)에 버금간다. 그런데 버핏은 이 회사의 주식을 서유럽 정유 회사 가치의 3분의 1 가격으로 사들인 것이다. 이후 이 회사의 가치는 400퍼센트 상승했다. 이것이야말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그의 실력을 보여 준 예라고 할 수 있다.
▶ 고수는 시장의 탓을 하지 않는다. 현명하게 기업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야수의 심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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