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의 그림자는1 나의 그림자는? 나의 그림자는? 아침 새벽운동을 열심히 했던 때가 있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어머니와 집 근처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거나, 동네 한바퀴를 함께 걷곤했다. 여름에는 해가 빨리 떠서 그런지 아침 새벽을 걸을때면 활기찬 그림자 두개가 나와 어머니를 졸졸 따라 다니기도 했다. 겨울이 되고 날씨가 추워지자 동물의 본능인지 아니면 그냥 게을러짐을 인정하기 싫은 나의 생각 때문인지 잠이 늘었고 해는 늦게 떴으며 아침 그림자를 보는 일이 사라졌다. 그렇게 활기찬 그림자는 사라졌고, 가끔 주말 낮에 밍기적거리는 그림자하나 얹고 운동을 다니고 있을 뿐이다. 게을러 지면 안된다고 좀 더 성실하고 꾸준하고 발전해야된다고 채찍질 해봐도 매번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럴 때면 나는 어머니를 생각한다. 어머니는 내가 어.. 2021. 2.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