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 5가지 키워드_지효선(스타트런 대표)
[리얼 강의 리뷰]
프레젠테이션 교육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관련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남들 앞에만 서면 머리는 백지화가 되고 얼버무리게 되는 내 자신을 스케일업 하고자 이번 강의를 듣게 되었다. 항상 열정있게 강의신청을 하고서 막상 강의를 듣게 되면 시들시들 꽃잎처럼 쳐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강의는 달랐다.
프레젠테이션 강의 전날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다. 코로나 2차 접종을 맞았을 때도 다음날 들어야 할 강의가 있었다. 그런데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결국 오전만 듣고 오후에는 집으로 돌아와서 쉬어야 했다. 이번에도 혹시나 했는데 열이 오를 때마다 해열제를 먹으며 버티다 보니 어느샌가 괜찮아져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있어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고 임팩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첫 시작부터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까지 나의 프레젠테이션은 그냥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에 불과했구나라고 반성도 함께 하게 되었다.
성공하는 프리젠테이션은 크게 5개(story, Design, Speech, Image, Audience)의 키워드로 나뉘는데, 이틀 동안 스타트런 지효선 대표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열정적이기도 하나 냉철하고 섬세함이 가미된 강의였지 않나 생각한다. 몇몇 발표자분들의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들으시고는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을 세심하게 찾아내고 어떻게 보완하는 게 좋은지까지 제시해 주었다. 뒤에서 듣고 있다가 옆에 앉아있던 선생님과 지효선 대표님 완전 천재 아니냐고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떠올리고 대응할 수 있는지 참 감탄했다.
강의 내용이야 두말할 필요 없이 구성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인 스토리텔링부터 프롤로그, 서론, 본론, 결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말하는 방법과 발표할 때의 화법과 태도 등 디테일한 설명이 함께 했다. 왜 전문가라 불리는지 200% 이해가 되었다. 강의를 듣다가 존경심이 샘솟았던 몇 안 되는 강사분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를 하셔서 Image에 중요한 표정은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외적으로는 정말 우아하고 성공한 커리어우먼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Speech 다. 강조해서 말해야 하는 부분의 엑센트나 읽는 속도 등 섬세한 스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효선 대표님은 말의 끊김이 없이 또박또박 발음도 잘해서 아나운서처럼 강의를 했다. 뭔가 노력을 해도 대표님 같은 수준까지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이 가슴 한편에 들기도 했다. 뭔가 타고난 DNA 버프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와~ 대단하다.'로 시작해서
중간에는 '천재인가? 어떻게 바로바로 질문에 저런 피드백이 나오지?' 생각했고
마지막엔 소름이 돋았다. 특히 청중이 모르게 시계를 보며 발표할 시간을 틈틈이 체크했다는 부분에서 거의 유주얼 서스펙트 급 반전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정말 전문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그 작은 디테일까지 다루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번 강의를 듣고 필기한 내용들을 스캔까지 했다. 다음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있을 때 이번 들었던 강의 내용을 상기하면서 하나하나 실행해 볼 생각이다. 나를 한층 스케일업하게 해 준 스타트런 지효선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 )
좀 뜬금 없지만, 오늘 포스팅하기 앞서 웹툰을 보다가 이런 대사가 있었다.
"저 반짝이는 별들은 사실 모두 너를 위해 빛나고 있는 거야."
별들은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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