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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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공부/하루글쓰기v

밤의 색깔

by 큐라s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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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큐라

밤의 색깔 

참 아이러니 하지.

어릴적 크레파스를 쥐어주고 밤하늘을 그리라고 하면 

검은색 크레파스를 손에 꼭 쥐고서는 하늘을 색칠했어.

밤하늘은 그냥 검은색 인줄 알았어.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 

도시 속 건물들로 둘러쌓인 밤하늘은 늘 어두웠거든. 

 

이제와서 밤 하늘을 보니, 

세상 모든 색이 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모든색이 합쳐지면 검은색이 된다는 말이 사실이였나봐. 

노을지는 밤하늘은 파스텔톤의 온화한 주황빛을 내며 하늘을 물들이고,

그 위로 흰색과 푸른색 그리고 깊이를 알수 없는 영롱한 보라색까지!

 

밤의 색깔을 알때 쯤, 세상엔 그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참 여러 성격의 사람들을 마주하더라도 당황할 필요없어. 방법은 간단해.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의 색깔을 마주하고 보면 된다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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