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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으로 보고 싶은 것
망원경으로 보고싶은 것은 딱히 없다.
망원경은 본래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 보듯이 보고 관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과학적 또는 지적호기심으로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일일 것 이다.
그러나 나는 본래 나의 눈으로 보는 세상에 만족한다.
뭐 그렇게 살다보면 놓치고 지나쳐 버리는 것도 생길 것이다. 그렇다 한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나오고 꼭 보지 않아도되는 것들을 일부러 보게 만들기도 하니까..;;
물리적으로 거리적으로 가깝다 하여 정말 가까이 있는 것일까?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에서 물체가 코앞에 있는 듯 보인다 하여 그 물체가 내 옆에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헤아리는 지혜를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까이 있지만 내 옆에 소중한 사람의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것을 더욱 경계해야한다. 겉에 보이는 외적인 겉치레가 아닌 가슴속 담겨져 있는 진실을 헤아리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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