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비율 [안전성 분석]
당좌비율 [안전성 분석]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과 같이 현금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자산을 뺀 자산을 당좌자산이라고 한다. 즉, 당좌자산 = 유동자산 - 재고자산이다. 당좌비율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당좌자산이 유동부채에 비해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유동비율과 마찬가지로 당좌비율도 높을수록 단기부채에 대한 지급능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당좌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많은 기업, 즉 당좌비율이 100% 이상인 기업은 유동성에 있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적다고 할 수 있다.
당좌비율은 유동비율을 보완해 주는 지표이다. 기업은 재고자산을 판매하여 현금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현금화하더라도 평가액에 못 미치는 현금이 유입될 수 있다. 따라서 재고자산이 너무 많은 기업은 유동비율이 200%를 넘는다고 하여도 실제로 부채의 지급능력이 낮을 수 있다. 따라서 재고자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에는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유행에 민감한 상품을 파는 의류산업이나 IT산업처럼 재고자산이 부실화될 위험이 큰 업종의 단기지급능력을 판단할 때 당좌비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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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경우에 유동비율 125% 이상, 당좌비율 75% 이상이면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본다. 그러나 슈퍼마켓이나 유통업체처럼 기본적으로 이 두 비율이 낮은 기업에는 이보다 낮은 비율을 적용해야 한다. 또한 이 두 비율이 급격히 변하거나 기존 추세와 반대로 진행되는 상황도 실제 비율 못지않게 중요하다. 만약 이 두 비율이 하락추세를 보이면, 회사의 현금사정이 어려워 매입채무나 미지급금의 증가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음 표는 유통업체의 대표격인 이마트의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제조업과 비교했을 때 이들 비율이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마트의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항 목 | 2011. 12. 31 | 2012. 12. 31 | 2013. 12. 31 | 2014. 12. 31 |
자기자본비율 | 50.18 | 50.02 | 51.32 | 51.06 |
유동비율 | 34.85 | 34.68 | 36.67 | 38.68 |
당좌비율 | 14.92 | 13.82 | 15.02 | 14.83 |
영업이익 이자보상비율 |
6.9 | 5.67 | 5.93 | 4.74 |
부채비율 | 99.28 | 99.93 | 94.86 | 95.86 |
차입금의존도 | 26.81 | 27.4 | 26.7 | 27.77 |
기업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유동비율은 무조건적으로 분석이 필요한 지표입니다. 초보가 일반적으로 순이익만 보고 영업이익을 보지 않으면 순이익에 대한 오해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업외이익 및 손실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죠. 안전성 분석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유동비율만 보는 것은 초보고 고수는 유동비율과 더불어 당좌비율을 보아야 합니다. 특히 재고자산이 많이 쌓이는 제조업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 자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