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수] 실수를 하지 않고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
[치명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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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하지 않고는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
어떤 사람은 결정을 잘 내리고, 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다. 전자는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 되고, 후자는 리더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전자 역시 항상 결정을 내리다 보면 간혹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마련이다. 하루에도 수십 건에 달하는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경우, 실수가 없을 수 없다. 물론 너무 잦은 실수는 지도자의 자리를 위태롭게 만들고, 아랫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리더를 물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 주는 CEO라면 어느 정도의 실수를 허용된다.
의사 결정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실수에 발목 잡히지 않고 다음번 의사 결정으로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적대는 것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다름없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미결 사항이 산처처럼 쌓이고, 아무 일도 진행되지 않는다. 당연히 회사는 더 이상 수익을 내지 못한다.
버핏은 현재의 잘못된 결정에 집착하지 않고 재빨리 다음 결정 사항으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크레이 슈퍼컴퓨터(Cray Supercomputer)를 설계한 세계적인 컴퓨터 설계자 세이모어 크레이(Seylmour Cray)는 다른 엔지니어와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실험에서 빠지지 않는 당연한 일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점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엔지니어들은 세 번 정도 시도해 보고 안 되면 포기했지만, 세이모어 크레이는 될 때까지 백번이라도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성공으로 가는 길 위헤는 엄청난 양의 실수가 놓여 있다. 그 길 위에 놓은 실수들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결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 결정하고 선택하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매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나날이 좀 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