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란?
통화스와프 란?
통화스와프란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스왑(Swap)거래는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가리킨다. 또한 각국의 중앙은행이 자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를 가리키기도 한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계약이다. 즉, A국가에서 외환보유액이 바닥나 환란사태에 직면했을 경우 B국가에서 돈을 빌려오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자기나라(A국) 화폐를 B국에 담보로 맡기는 것이다. 예컨대 1월 1일 1,300원을 내고 1달러를 빌리면, 만기일의 환율이 1,500원이든 1,000원이든 상관없이 1달러를 갚고 다시 1,30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이는 내용상 차입이지만 돈을 맡기고 돈을 빌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은 통화교환이 되며, 사실상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나라의 통화스와프 현황(2020년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행은 2020년 3월 기준으로 총 1932억 달러 이상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스와프협정은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각 국가의 중앙은행끼리 서로 자국의 통화를 예치할 수 있도록 맺는 협정을 가리킨다. 즉 2개의 중앙은행이 자국의 통화를 일정한 기간 동안 서로 예치해 놨다가 미리 약속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교환하는 외환 거래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자 간 통화 스와프의 경우 캐나다(사전한도 없음), 미국(600억 달러), 스위스(106억 달러 상당), 중국(560억 달러 상당), 호주(81억 달러 상당), 말레이시아(47억 달러 상당), 인도네시아(100억 달러 상당), 아랍에미리트(UAE·54억 달러 상당) 등 8개국과 맺고 있다. 이 밖에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체제를 통해서도 384억 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 다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다.
우리나라는 97년도 lMF 외환위기로 인해 달러부족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시행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여기서 왜 달러와 금만을 언급하는 것일까? 그이유는 달러는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이고 금은 세계어느라에서도 통용되는 자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외환위기를 겪지 않기 위해선는 달러를 많이 확보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자체적으로 든 외부의 협의에 의한 것이든 달러를 많이 확보할 수록 글로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체력은 커지게 된다.
*기축통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하지만 미국은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
미연준은 세계의 중앙은행들과의 통화 교환프로그램(스와프)를 확대 할 것이다라고 발표 했다. "이번 조치는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 사이에 기존에 이미 체결된 통화스와프와 같이 글로벌 달러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국내외의 가계기업에 신용 공급에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라고 말했다.
이 점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미국은 미국시장이 염려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통화스와프를 하는 것이다. 미국은 경제활성화 조치의 방안으로 현재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인해 세계경제위기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외국에서 달러를 사들이면 오히려 미국내 금리가 올라가 금리 인하를 해야하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 이는곧 리버스 스필오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버스 스필오버: 선진국의 금융위기로 인하여 금융위기에 처하게 된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다시 선진국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리버스 스필오버는 2008년 한미 통화스왑 협정 체결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던 미국을 설득시키기 위한 협의과정 중 등장한 용어이다. 이때 주장한 리버스 스필오버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외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으면 보유중인 미국 국채를 팔 수 밖에 없고, 이는 미국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된다는 논리이다.
달러 강세인 장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부족 외환위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달러를 계속 더 사들이면 결국 달러 확보를 위해서 미국 국채까지 팔아야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미국 국채를 팔아 미국채 매물이 쏟아지면 채권값이 떨어져 금리가 오른다. 지금 미국 상황은 금리 인하를 하여 경기부양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재정수지가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예상한 미국의 선조치이며, 정치적으로도 미국 경제살리기를 실현해야만 하는 트럼프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오늘 뉴스를 보다가 통화스와프가 무엇인가하고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통화스와프에 대하여 조사하고 보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것 같은데 미국은 왜 먼저 통화스와프를 하려고 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찾아보고나니 왜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는 알면 알수록 각 종 모르는 용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그 경제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