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채권 이란? (Feat. 녹색 프로젝트)

[fn마켓워치]LG디스플레이, 최대 5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 도전

파이낸셜뉴스입력 2022.01.31 18:46수정 2022.01.31 18:46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LG디스플레이가 다음달 최대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 지 다섯달 만의 대규모 발행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월 16일 3·5년물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 중 일부는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녹색채권 이란? 

환경개선 목적의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일반채권과 동일한 구조로 발행, 유통되지만 조달된 자금은 무조건 친환경 사업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녹색 프로젝트란? 

1) 기후변화 완화

2) 기후변화 적응 

3) 천연자원 보전

4) 생물 다양성 보전

5) 오염 방지·관리

6) 순환자원으로의 전환 

 

위의 6가지 환경 목표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는 사업을 뜻합니다. 

 

최근 기업 평가의 지표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만큼, 기업에서 친환경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기업 브랜드를 유지관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POSCO의 경우 각종 철강제품을 만들 때 많은 화석연료의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필연적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까지 이를 개선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현대자동차, SK, 롯데렌탈, 삼성증권 등이 녹색채권 발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환경과 기업을 따로 두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기업의 제품을 팔아 생성된 수익안에서 환경보전이라는 기업의 사명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의 의식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5,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 도전' 이란 기사를 보고 녹색증권이라는 생소한 단어의 뜻을 찾다가 결국 여기 까지 왔네요.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바로 공모채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유상증자 발생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LG디스플레이의 전망이 저는 개인적으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든 전기차든 수소차든 모든차에 디스플레이를 탑제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더군다나 곡선을 자유자제로 구현할 수 있는 세계최대의 기술인 P OLED의 기술력을 높게 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자동차는 단순 차의 개념이 아닙니다. 업무를 하는 업무의 공간이 될 수 있고, 영화를 보는 공간, 휴식의 공간, 심지어 모든 차들이 기본 캠핑카의 기능을 탑재할지도 모릅니다. LG전자의 강점이라면 가전제품을 십수년동안 만들어왔고 많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 해 놓았다는 겁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 들어갈 전장부품을 LG가 장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 시점에 공모채를 발행한 것은 LG그룹 내에 한가지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화학이이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 초 대박을 터트린 시점과 그 이후의 행보가 교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세세한 이유까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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